산청의 주말, 전통 공연으로 채워진다

대한연예신문 승인 2022.09.15 18:52 의견 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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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청의 주말이 전통 국악·마당극 공연으로 채워진다.

산청군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오는 17∼18일 양일간 마당극과 국악 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.

동의보감촌에서는 17∼18일 오후 2시 극단 큰들의 '찔레꽃'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.

'찔레꽃'은 우리 인체의 오장(간장, 심장, 비장, 폐장, 신장)과 주인공 '정귀래', 그리고 정귀래의 오남매가 들려주는 동의보감 속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.

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맞춰 자신도 모르게 쉼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과 마음의 건강,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.

17일 오후 3시에는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전통 타악그룹 '아작'의 공연이 열린다.

'아작'은 건국 60주년 국군의 날 행사 사물놀이 총연출과 2010 상하이 엑스포 기업관 상설공연, 2012 대한민국-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공연, 2012 코스타리카 국제 예술제 주빈국 초청공연, 김연아 갈라쇼 Festa on ice opening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타악그룹이다.

오는 17일 공연에서는 '고정관념의 틀을 아작 내다'를 주제로 전통 타악뿐 아니라 일상 속 흔히 사용되는 폐가전제품 등을 악기로 활용해 새로운 사운드의 타악을 선보인다.

이와 함께 일상 속 모든 소리로부터 새로운 일탈을 꿈꾸는 재주꾼들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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